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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에 해당되는 글 17건
2009/05/31 23:48

 SCVS013 일꾼 13호한테 메탈밴드 장착완료. 로렉스 20mm 오이스터나 주빌리 밴드가 호환된다는 것을 작년 여름에 알았고 이번에는 와치캣에서 제법 품질이 괜찮은 호환 주빌리 밴드를 사서 붙여줬다. 헌데 구입한 밴드는 커브드엔드가 좀 길어서... 작년에 싸게 구입했던 커브드엔드를 조합해서 끼웠다. 흠집이 많이 갔지만 다행히 그럭저럭 눈에 많이 띄지는 않는다. 로렉스용은 엔드가 볼록한데 세이코는 직선이라 2번째 사진처럼 튀어나와 보이지만 뭐.. 전에 한번 두들겨보다가 실패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더이상 손대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도 바네봉 끼워넣느라 고생 무진 많이 했거든.

 사진은 작년에 찍은것 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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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1 18:05
<피해상황>
105 왼쪽레버 완파
울테그라 크랭크 아우터 체인링이 약간 휨
브레이크암 볼트 분실(이건 케이블 빼다가)
프론트 디레일러 복원력 상실(이건 거의 간당간당하다가 사고로 운명)
바테입 주아악-

Jesus Christ...
돈 많이 깨지는 부품들이 모조리 요절나버림
프레임하고 휠셋이 말짱하다는 것이 그나마 천우신조

<복구계획>
STI 레버
08년식 캄파 벨로체 레버 (완료)
뒷드레일러 09년식 스램 라이벌 (완료)
앞드레일러 캄파 센타우르 (완료)
브레이크암 캄파 센타우르 (완료)
크랭크 오라질
바테입 지오스 순정 (완료)

 Zinn 아저씨가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 중인 검증된 섞어쓰기 조합인 < 캄파 10단 레버 + 스램 뒷드레일러 + 시마노 10단 카세트 > 로 가기로 했습니다. 시마노 레버 가격이 끝간데없이 오른데다 캄파뇰로는 상대적으로 적게 오르거나 오히려 가격이 내린지라 다운그레이드 느낌이지만 벨로체 레버를 구했습니다. 스램 라이벌 뒷드레일러마저 일괄로 약간 비싸게 주고 샀지만 시프트메이트 #03 조합보다는 저렴하고 (105 드레일러를 팔 수 있으니) 구하기 어려운 스램 드레일러를 한번 써보자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물론 섞어쓰기 구동계에서 스램의 맛은 느낄 수 없겠지만요.

승리의 Campy Centaur... 05~06년식 정도 된듯


  브레이크암은 가격이 상당히 오른 부분 중에 하나인데 천우신조로 저렴하게 캄파뇰로 센타우르 브레이크암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연식이 궁금하지만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고 상태도 깔끔한데다 무엇보다 저렴해서.... OTL

 이제 남은건 벨로체 앞드레일러와 체인링 문제인데... 벨로체 앞드레일러는 그나마 신품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 중고장터 매복하다가 정 구해지지 않으면 새걸 사야겠습니다. 크랭크는..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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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Funworld | 2009/06/07 01: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브레이크암이 도착했네요. 한쪽의 흠집만 아니면 새것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상태가 좋았고 판매자가 청소 후 구리스까지 깔끔히 발라서 보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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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9 13:56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

뛰어내렸어요, 당신은 무거운 권위주의 의자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뛰어내렸어요, 당신은 끝도 없는 지역주의 고압선 철탑에서
버티다가 눈물이 되어 버티다가

뛰어내렸어요, 당신은 편 가르고 삿대질하는 냉전주의 창끝에서
깃발로 펄럭이다 찢겨진, 그리하여 끝내 허공으로 남은 사람

고마워요, 노무현
아무런 호칭 없이 노무현이라고 불러도
우리가 바보라고 불러도 기꺼이 바보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아, 그러다가 거꾸로 달리는 미친 민주주의 기관차에서
당신은 뛰어내렸어요, 뛰어내려 으깨진 붉은 꽃잎이 되었어요
꽃잎을 두 손으로 받아주지 못해 미안해요
꽃잎을 두 팔뚝으로 받쳐주지 못해 미안해요
꽃잎을 두 가슴으로 안아주지 못해 미안해요
저 하이에나들이 밤낮으로 물어뜯은 게
한 장의 꽃잎이었다니요!

저 가증스런 낯짝의 거짓 앞에서 슬프다고 말하지 않을래요
저 뻔뻔한 주둥이의 위선 앞에서 억울하다고 땅을 치지 않을래요
저 무자비한 권좌의 폭력의 주먹의 불의 앞에서 소리쳐 울지 않을래요
아아, 부디 편히 가시라는 말, 지금은 하지 않을래요
당신한테 고맙고 미안해서 이 나라 오월의 초록은 저리 푸르잖아요
아무도 당신을 미워하지 않잖아요
아무도 당신을 때리지 않잖아요
당신이 이겼어요, 당신이 마지막 승리자가 되었어요
살아남은 우리는 당신한테 졌어요, 애초부터 이길 수 없었어요

그러니 이제 일어나요, 당신
부서진 뼈를 붙이고 맞추어 당신이 일어나야
우리가 흐트러진 대열을 가다듬고 일어나요
끊어진 핏줄을 한 가닥씩 이어 당신이 일어나야
우리가 꾹꾹 눌러둔 분노를 붙잡고 일어나요
피멍든 살을 쓰다듬으며 당신이 일어나야
우리가 슬픔을 내던지고 두둥실 일어나요
당신이 일어나야 산하가 꿈틀거려요
당신이 일어나야 동해가 출렁거려요
당신이 일어나야 한반도가 일어나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
아아, 노무현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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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7 07:41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알약하고 충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설치진행 프로그레스바 초반에 오류가 납니다.
오류메세지는 캡춰하지 못했네요.

알약을 잠시 종료해놓고 설치하니 문제없이 설치가 진행되네요.
이유는 그냥 '충돌'이라고 해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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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7 06:17
내가 나이에 비해서 철도 덜들고 모자란 것이 많은 놈이라서 말이야
그래서 남들이 쉽게 던지는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 이런데서 상처를 되게 많이 받아
예전같으면 그 한마디에 충격받으면 끝없이 침전되곤 했는데

생각을 해보니
그것만큼 바보짓은 없더라고

상대방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던진 한마디고
그냥 그걸로 땡이거든.

이미 탄탄한 자아를 구축해 많은 것을 쌓아올려 이미 빛까지 보고 있는 동년배들이 많고 많은데
이 나이가 되어 겨우 이 간단한걸 깨닫다니

나도 참 바보가 틀림없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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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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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CIAO | 2009/05/26 14: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복학하면 이걸 써야하는군요....ㅠ
BlogIcon Funworld | 2009/05/26 20:53 | PERMALINK | EDIT/DEL
처음 써봤는데 제대로 설계해서 레포트 쓴건지 모르겠스빈다. 동기들 중에 저보다 늦은 넘이 없는지라... 솔플 힘들군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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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3 13:46

▶◀























잘가요
절대 잊지 않을겁니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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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2 19:24
 5월 19일 수요일 저녁 5시반경 경기대 근처 상광교에서 달리던 중 아우터 체인링으로 변속하다가 체인이 바깥쪽으로 빠지는 바람에 크랭크암에 체인이 걸려 토크가 빠져나갈 곳이 없어 핸들바쪽으로 몰렸고 페달이 잠기는 바람에 낙차했습니다. 약 시속 50km 정도 주행 중이라 도대체 무슨 일인지도 몰랐고 정신차리고 보니 도로에서 피를 흘리며 하늘을 보고 있었습니다.

 제 뒤를 따라오던 동아리 후배가 제 자전거에 얽혀 역시 낙차했고 턱과 입술쪽으로 충격을 다 받아서 이 4개가 절반정도씩 부러졌습니다.

 마침 동아리 회장과 선배와 함께 달리던 중이라 119를 불렀고 근처 아주대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저는 양쪽 손목 언저리, 팔꿈치, 배, 엉덩이, 종아리 넓게 갈렸고 특히 오른쪽 무릅은 살이 두군데 찢어져 15바늘정도 꼬맸습니다. 후배는 역시 전신 타박상 및 찰과상을 입었고 특히 턱과 인중에 심한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이는 다행히 뿌리는 멀쩡한듯 하여 치과에서 조금 진정되면 다시 오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119 구급차로 응급실까지 실려가봤습니다. 아스팔트에 오염된 상처들이라 알코올솜으로 환부를 긁어내는데 무진장 아팠습니다. 마취가 잘 안되는 부위를 꼬매게 된지라 바늘이 살을 뚫는 느낌이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더군요.

 자전거는 남은 두사람이 콜밴을 불러 무사히 수습해줬습니다. 아직 정밀점검은 못했지만 대강 훑어보니 휠셋은 무사한듯하고 프론트 타이어가 횡 압력을 받아 타이어와 튜브가 찢어지고 왼쪽 105 레버가 박살났습니다. 바테입도 갈린걸로 봐서 드롭바도 살짝 휜듯한데 육안으로는 확인이 안되네요. 아끼던 울테그라 휠셋 QR도 갈려서 그 빛을 잃고..

 다행히 뼈 부러진데 없고 기적적으로 피부상처와 약간의 멍만으로 모든 것을 커버했습니다. 의료보험에 안드는 메디폼을 환부가 넓은지라 대량으로 써서 병원비가 좀 부담됩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로 끝난게 어디... 기말고사 끝날때까지 자전거 생각말고 공부만 하라는 하늘의 계시로 받아들여야 할까봅니다. 모두들 안전운행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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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NoSyu | 2009/05/23 14: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런....
저도 올해에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119 탔는데
저보다 더 심한 사고를 당하셨군요.ㅜ
그래도 불행 중에 다행입니다.
빠른 회복 바랍니다.
BlogIcon Funworld | 2009/05/24 03:32 | PERMALINK | EDIT/DEL
아이고 어쩌다가 그러셨나요...ㅜㅡ
하필이면 고속주행 중 철푸덕 날아갔으니..

통증도 통증이지만 이 무더운날 샤워를 못하는게 제일 큰 고통이네요.. 허허
BlogIcon 난호 | 2009/05/24 21: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후유증 없도록 조심하시고.. 그만하니, 불행중 다행입니다. 휴.
BlogIcon Funworld | 2009/05/25 05:42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 말입니다... 이 정도로 그친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BlogIcon der★ | 2009/05/25 14: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렇게 다친 거였구나;; 치아까지도; 여자친구가 이 글 보면 자전거 절대 타지 말라고 난리를 치겠는데?;;
BlogIcon Funworld | 2009/05/26 01:33 | PERMALINK | EDIT/DEL
내일 한번 만나기로 했다.. 증상이 좀 심각할지도 모른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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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6 02:29
 현재 필모리스 F-374 헬멧을 사용 중입니다. 10만원 언더에서 OGK 엔트라와 함께 최고의 입문용 모델로 손꼽히는 헬멧이지요. OGK 최상의 모델인 모스트로를 나름대로 카피한 국산이고 가격도 딱 예산과 맞아떨어진지라 동네 삼천리 샵에서 구입하였습니다. OGK 엔트라도 써봤는데 이건 도톰한 모양새가 제대로 버섯돌이가 되더군요. 필모리스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엔트라보다는 훨씬 보기 좋았습니다. 제가 두상이 좀 특이한지라.. 어떤 모자를 써도 잘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두상이 뭐랄까... 설명하기가 좀 곤란하군요.. 다만 어릴때 어떻게 누워서 잤는지 약간 의문이 생깁니다. 비니를 써도 한쪽으로 점점 돌아가는 형태이지요.


 이쯤해서 제가 사용중인 모델 사진을 첨부해봅니다. 카본무늬 시트지가 좀 어색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붉은색과 검은색의 조합이 제법 예쁜 모델입니다. 다만 제게 맞지 않는 것이, 이 헬멧이 무려 L-XL 용으로 나온겁니다. 고급 헬멧의 경우 다양한 사이즈로 나오기는 하지만 이런 보급형 헬멧은 원사이즈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지요. 그리고 대체적으로 두상이 큰.... 한국인들에게 맞게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투모도 55~56을 넘나드는 작은 사이즈를 착용했다보니 이 헬멧은 써도 속이 텅텅 빕니다. 푹 눌러쓰고 버클을 조여도 정수리쪽에 빈공간이 눈에 훤히 띄니 말 다했죠.


 그러던 중 오리지널 OGK 모스트로 헬멧을 빌려쓸 기회가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고 두가지에 놀랐습니다. 첫번째, 정말 가볍구나(100g 후반대) 두번째, 내 머리에도 어울리는 헬멧이 있구나... 하고요. 울테그라 휠셋을 지르느라 이번 달은 월말이 되지 않았는데도 거지가 되어 학교식당에 100원짜리 25개 찾아가는 주제에 혼자 열병에 빠져 한참을 헤맸습니다. 사진 상의 비고르 그린 색상 정말 예쁘지 않습니까? 성균관대학교의 흰색, 노란색, 녹색, 남색의 색배열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둘 중 한곳에서 한쪽을 카피했다고 의심을 해도 무방할 정도로 조합이 잘 맞네요. 제 머리에 맞는 M사이즈를 찾기 힘든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습니다.

 이제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할게요.

Lazer Genesis World Champion


 2년 연속 세계챔피언을 차지했던 퀵스텝 팀의 파울로 베티니의 헬멧의 레플리카 버전입니다. 위 헬멧의 오리지널은 Lazer에서 베티니에게 특별제공했습니다. 가운데 다섯가지 컬러는 월드챔피언 WCS의 상징이죠. 리치에서 WCS 관련 상품을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처음에 WCS가 리치의 상표인줄 알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적은 레플리카이기 때문에 구하기도 좀 난해하고 가격도 노멀 레이저 제네시스에 비해서는 몇만원 비쌉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물건 구하기 정말 힘들더군요. 특히 몇몇 샵의 경우 L사이즈는 보유하고 있는데 M사이즈는 대체...

내가 챔피언이로소이다



 현재 자출사 등 동호회에서 어떠한 헬멧도 어울리지 않는 두상을 가진 사람의 최후의 선택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날렵한 유선형의 몸매덕에 버섯돌이의 가능성이 적고 독특한 피팅 시스템으로 머리에 정말 찰싹 달라붙는다는군요. 무게는 M사이즈가 280g대, L사이즈가 320g대(실측)으로 상대적으로 무거운 편입니다. 모스트로가 워낙에 가볍기는 하지만요. 하지만 이걸 보니 도저히 다른 헬멧이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물건이 없겠지... 있다 하더라도 L 사이즈밖에 없겠지... 싶어서 그냥 몇군데 샵에 전화를 해봤는데 무려 M사이즈 신품이 있는 곳을 알아내고 말았습니다.(흔한가요? 하지만 온라인상의 정보만으로 찾아낸겁니다) 막강한 가격때문에 키핑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처음 장구류 갖추고 타면서 즐거워할때가 엊그제인데 벌써부터 소위 말하는 '뽀대'에 집착하는 모습을 문득 돌이켜보니 말이 되지 않는것 같아 훗날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100km 달리고 헉헉거리는 저질 체력이지만 언젠가는 그 누군가처럼 속초에 담배사러 다녀온다는 말을 쉽게 할 날이 오겠죠. 그때되면 스스로에 대한 선물로 하나 장만해주고 싶네요.

실사 리뷰 : http://drspark.dreamwiz.com/cgi-bin/zero/view.php?id=in_review&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subject&desc=desc&no=253

http://www.ddanports.com/bbs/zboard.php?id=inline_review&no=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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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20:04

 지난주 토요일에 병천에 순대국밥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촌놈은 왜 병천인가.. 싶었는데 가보니 동네 전체가 순대집로 도배되어 있더군요. 병천과 순대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했더니 바로 무식아취급 - 하여간 다녀왔습니다. 오전 9시 20분 지관 앞 북문에서 출발했습니다.


 팀복이 흰색 바탕이라 Nipple이 돌출되기에 속에 반팔 쿨맥스티 한벌 레이어드해서 갔는데 무진장 더운 날이었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 넘었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쫄바지가 없어서 두꺼운 츄리닝 바지를 둘둘 말아 갔으니... 머리에 피가 안통하는 것 같아서 휴식 중에 머리에 두른 버프는 접어서 호주머니에 넣어버렸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지로 구성된 달리기 좋은 코스로 갔습니다. 시골길이 계속될때면 거의 30~40km/h로 계속 질주했네요. 하지만 역풍이 좀 있어 체력 소모는 심했습니다. 목적지에 닿기 직전에 고개를 하나 넘어야 했는데 결국 한 1/10 올라가고 끌바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체력이 이것밖에 안되는데 어쩌리. 피팅이 제대로 되지 않아 허리 통증이 심한데다 날은 덥고 클릿슈즈는 걷기에 불편해서 고개에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지하철 치트를 썼네요. 천안역의 수많은 인파를 뚫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다들 복장이 좀 그런지라... 세류정도에 내려서 남은 구간은 자전거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일행 모두 지친데다 한번 지하철의 시원한 공기에 퍼져버리니... 결국 성대역까지 가서 단체로 내렸습니다. 총 주행거리 110km 좀 넘게 탔네요. 모처럼 중장거리 코스를 달린지라 - 사실 로드차로는 처음 - 체력 소모가 좀 컸습니다. 하지만 대강 몸이 감을 익혔으니 이번주 임진각 번개는 그럭저럭 뛸만 하겠네요. 지쳤지만 상쾌한 하루였습니다.

눈물나게 고생했던 업힐... 역시 난 업힐체질은 아닌듯...

주행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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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챠오 | 2009/05/16 21: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우 저정도 하시면 진짜 장난 아닐듯............ㄷㄷㄷ

그나저나 성균관대 유니폼이 눈에 띄어요 +_+
BlogIcon Funworld | 2009/05/18 01:54 | PERMALINK | EDIT/DEL
학교 안에 입고다니기 조금 민망하네요.. ㅎㅎ
워낙 사람이 한정적이고 쫄쫄이란 특성 자체가 아직 적응이 잘....
100km는 저질체력인 저도 어느정도 달릴만 하고요.. 좀 잘달리는 분들은 하루에 200km도 막막 다니시더군요..ㅠㅠ
이상욱 | 2009/05/19 14: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호~~대단하네^^
BlogIcon Funworld | 2009/05/22 19:24 | PERMALINK | EDIT/DEL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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