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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21:42
2003년, 캐논에서 폭풍을 일으켰다. 대중을 겨냥한 첫 DSLR인 D30, 지금 40D로 이어지는 중급기의 전설 10D에 이어 100만원 초중반대의 '보급형'을 표방한 DSLR인 300D를 발매한 것이다.
'렌즈 = 비싸다' 라는 공식마저 무너뜨리는 '번들' 렌즈 EF-S(역시 새로운 규격.. 허나 개조가 성행) 18-55 까지 내서 시장을 교란시켰다. 300D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SLR클럽은 제 2의 부흥기를 맞았다. 하지만 캐논의, 아니 비단 캐논만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대부분의 일본 기업들이 그렇듯 라인업상 하위 모델들은 철저한 기능제한을 두었다. 대표적인 것 기능이 스팟측광 정도로 꼬집을 수 있을 것이다.
캐논은 1시리즈 10시리즈를 발매하면서 라인업의 구분을 확실히 하였다. 썩어도 준치라고 했던가. D30은 발매일이 오래되었지만 출시될때 300만원이 넘는 고급 기종이서 최신형 300D와도 많은 비교가 되었다. 마그네슘 합금바디 vs 은색 플라스틱바디 / AF 성능 / 화질 등 수많은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렸고, 나는 당시 D30을 선택했다. 대단히 만족했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엄청나게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 지금 그 사진들은 오랜 시간을 거쳐 대부분이 소실되었고 온라인 상에 남겨둔 몇몇 리사이즈본으로나마 자취를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캐논만이 디지털 SLR을 낸 것이 아니었다. 코닥, 후지필름 등에서 이미 강력한 기종들을 많이 내었고 2004년 중순이었나, 펜탁스 최초의 DSLR, *istD가 나와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때 펜탁스 고급기가 MZ-S를 베이스로 1:1 센서 바디로 나온다는 놀라운 루머가 돌았고 포토키나에서 공개된 실사라는 사진까지 돌아다녔으나 루머는 루머로 그쳤고 펜탁스는 보급기의 황제로 자리매김했을 뿐이었다. 캐논 1Ds와 코닥 14N/SLR시리즈, 그리고 콘탁스 N Digital 정도가 시장에서 도는 유일한 135필름 대비 1:1 센서 바디였고, 최근에 와서야 5D나 A9 정도로 1:1 센서의 꿈을 실현하였다. 사족을 붙이자면, 니콘은 1:1 바디의 출시가 너무 늦었다. F4의 성공에 취해 끊임없이 침전만 거듭한 탓인지..
D30과 300D의 싸움을 옆에서 지켜보던 카메라가 있었다. 동생인 S2Pro가 워낙에 잘나갔긴 하지만 '색감'이라는 명제에서는 확실히 인정받던 니콘 F60 베이스 바디인 S1Pro라는 카메라를 기억하는 분들이 있다면 디지털 SLR쪽에 관심이 제법 있는 사람일 것이다. 바로 이 카메라를 구입하였다. 15만원에 샀으니 웬만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중고가보다 훨씬 아래이다.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옮겨가던 시대의 물건이라 니콘 F60(F65) 바디와 외장의 일부가 호환된다. 물론 성능은 니콘의 보급기 성능 그대로이다. 배터리도 무려 3종류나 넣어주어야 하고 화소도 낮고 바디 성능도 구리고 RAW도 안되는, 요즘 상식으로는 어떻게 쓰나 싶은 카메라이긴 하다. 하지만 그 성능은 D30을 써봤던 내게는 대강 짐작이 될만 하다. 내가 안쓰면 누가 쓰나 싶어서 장터에 올라가 3페이지까지 밀려가 있던걸 택배거래 하기로 했다. 마침 D30도 같이 올라와 있었지만 예전 핀문제때문에 고생했던 기억도 있고 새로운 기계를 써보고 싶은 마음에 덥석 업어와버렸다.
서랍을 뒤져보니 CF 메모리도 128MB짜리가 하나 툭 튀어나온다. 시그마 28-300 렌즈와 같이 구매했으나 잠시만 써보고 팔고 50.8을 사서 폰카 대용으로 가볍게 들고다니며 사진을 즐길 작정이다.
'렌즈 = 비싸다' 라는 공식마저 무너뜨리는 '번들' 렌즈 EF-S(역시 새로운 규격.. 허나 개조가 성행) 18-55 까지 내서 시장을 교란시켰다. 300D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SLR클럽은 제 2의 부흥기를 맞았다. 하지만 캐논의, 아니 비단 캐논만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대부분의 일본 기업들이 그렇듯 라인업상 하위 모델들은 철저한 기능제한을 두었다. 대표적인 것 기능이 스팟측광 정도로 꼬집을 수 있을 것이다.
캐논은 1시리즈 10시리즈를 발매하면서 라인업의 구분을 확실히 하였다. 썩어도 준치라고 했던가. D30은 발매일이 오래되었지만 출시될때 300만원이 넘는 고급 기종이서 최신형 300D와도 많은 비교가 되었다. 마그네슘 합금바디 vs 은색 플라스틱바디 / AF 성능 / 화질 등 수많은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렸고, 나는 당시 D30을 선택했다. 대단히 만족했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엄청나게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 지금 그 사진들은 오랜 시간을 거쳐 대부분이 소실되었고 온라인 상에 남겨둔 몇몇 리사이즈본으로나마 자취를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캐논만이 디지털 SLR을 낸 것이 아니었다. 코닥, 후지필름 등에서 이미 강력한 기종들을 많이 내었고 2004년 중순이었나, 펜탁스 최초의 DSLR, *istD가 나와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때 펜탁스 고급기가 MZ-S를 베이스로 1:1 센서 바디로 나온다는 놀라운 루머가 돌았고 포토키나에서 공개된 실사라는 사진까지 돌아다녔으나 루머는 루머로 그쳤고 펜탁스는 보급기의 황제로 자리매김했을 뿐이었다. 캐논 1Ds와 코닥 14N/SLR시리즈, 그리고 콘탁스 N Digital 정도가 시장에서 도는 유일한 135필름 대비 1:1 센서 바디였고, 최근에 와서야 5D나 A9 정도로 1:1 센서의 꿈을 실현하였다. 사족을 붙이자면, 니콘은 1:1 바디의 출시가 너무 늦었다. F4의 성공에 취해 끊임없이 침전만 거듭한 탓인지..
D30과 300D의 싸움을 옆에서 지켜보던 카메라가 있었다. 동생인 S2Pro가 워낙에 잘나갔긴 하지만 '색감'이라는 명제에서는 확실히 인정받던 니콘 F60 베이스 바디인 S1Pro라는 카메라를 기억하는 분들이 있다면 디지털 SLR쪽에 관심이 제법 있는 사람일 것이다. 바로 이 카메라를 구입하였다. 15만원에 샀으니 웬만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중고가보다 훨씬 아래이다.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옮겨가던 시대의 물건이라 니콘 F60(F65) 바디와 외장의 일부가 호환된다. 물론 성능은 니콘의 보급기 성능 그대로이다. 배터리도 무려 3종류나 넣어주어야 하고 화소도 낮고 바디 성능도 구리고 RAW도 안되는, 요즘 상식으로는 어떻게 쓰나 싶은 카메라이긴 하다. 하지만 그 성능은 D30을 써봤던 내게는 대강 짐작이 될만 하다. 내가 안쓰면 누가 쓰나 싶어서 장터에 올라가 3페이지까지 밀려가 있던걸 택배거래 하기로 했다. 마침 D30도 같이 올라와 있었지만 예전 핀문제때문에 고생했던 기억도 있고 새로운 기계를 써보고 싶은 마음에 덥석 업어와버렸다.
서랍을 뒤져보니 CF 메모리도 128MB짜리가 하나 툭 튀어나온다. 시그마 28-300 렌즈와 같이 구매했으나 잠시만 써보고 팔고 50.8을 사서 폰카 대용으로 가볍게 들고다니며 사진을 즐길 작정이다.
2009/03/30 04:26
[재미나는 것]
중국 어학연수(를 빙자한 유학생들과 놀기)때 느꼈지만 중국인들의 의역능력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용하는 문자의 특성상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스스로의 문화가 최고라는 프라이드가 없었으면 진작에 일본어처럼 외국어가 깊숙히 스며들었으리라.
http://blog.naver.com/shyboy762/150010026911
대륙의 세이버에 이어... 대륙의 4천년 복음전사를 소개한다. 위 링크를 따라가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되리라
풉
http://blog.naver.com/shyboy762/150010026911
대륙의 세이버에 이어... 대륙의 4천년 복음전사를 소개한다. 위 링크를 따라가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되리라
풉
2009/03/29 21:07
[내 이야기]
뚜레쥬르에서 김연아빵을 포함 1만원 이상 빵을 구입하면 김연아 사인 머그컵을 준다는 첩보를 입수.. 밤중에 자전거를 타고 빛의 속도로 동네 뚜레쥬르로 찾아갔다. 이런 이벤트의 경우 물건이 금새 떨어지기 마련이기에 미리 전화로 해당 점포에 물품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뚜 : 감사합니다. 뚜레쥬르입니다.
Funworld : 저기요, 1만원 이상 빵을 구입하면 연아컵 (←진짜 이렇게 말했음) 주는거 맞죠?
뚜 : 네 김연아 빵 포함해서 1만원 이상 구입하시면 되요.
Funworld : 지금 물건 남아 있죠?
뚜 : 네 아직 많이 있어요.
Funworld : 넵 지금 갑니다.
점원이 한방에 알아봄..... OTL
빵값이 엄청나게 오르기는 했어도 아직 1만원어치는 한번에 먹기는 상당히 무리일듯... 유통기한을 생각할때 한끼정도는 빵만 먹어야 하지 싶다. 흐흐
그리고 승리의 김연아 사인 머그컵(이하 연아컵) ! 사은품으로 주는 물건이라 퀄리티는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늘 세계신기록의 위업을 달성은 김연아의 사인이 들어간게 어디...
바닥에는 ib스포츠 공식 로고에 컵 안쪽에는 뚜레쥬르 마크.. 아쉽게도 사인 반대쪽 면은 백지이다. 하다못해 피겨하는 모습이라도 전사해놓았으면 훨씬 좋았을 것을.. 어쨌거나 김연아 만세 (/-_-)/~
2009/03/29 11:22
[잡상]
네이버에서 '도자기'를 연재하였고 현재 '꿈의 주인'을 연재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연재중단을 한 호연님의 심장병 수술로 도움을 청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deulmol.egloos.com/4845464 글을 참조하시고... 네이버에서 좋아했던 웹툰 중의 하나였고 마침 이 기회를 빌어 그림 한장을 얻을 수 있기에 두말없이 1만원 입금.. 꿈의 주인이 계속 연재될 수 있기를 바란다.
'꿈의 주인' http://kr.news.yahoo.com/service/cartoon/shelllist.htm?linkid=toon_series&work_idx=33
'도자기'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22090
P.S. 입금을 하고 리플을 다는 사이에 10개가 넘는 다른 확인 리플이 달렸다... 어제 밤중에 글이 올라왔고 일요일 아침에 이 정도 속도로 보아 아마 모금에 차질은 없으실듯..
2009/03/29 09:50
SKKU Cycler(가칭) 멤버들과 3월 28일 오이도 다녀왔다. 주행거리 대강 왕복 91km에 평속 23km/h 남짓.. 중간에 도로사정이 좋아 신나게 쏘았는데도 이 정도.. 막판 업힐에 질질 끌려가는 사태 발생, 저질체력은 어쩔 수 없는 듯... 조개구이, 해물칼국수 콤비에 다녀와서는 부자국밥에서 또다시 국물까지 비우는 기염을 토하니 뱃살이 나오지 않을래야 안나올 수가 있나...
여튼 오래간만에 다녀오는 장거리(쿨럭)에 퍼져 방에 돌아오자 마자 기절, 일요일 아침까지 스트레이트로 잤다. 앞으로 다들 바빠서 중장거리 라이딩은 잘 없을 듯하니 먹벙이나 열심히...
2009/03/26 17:39
1940년대의 사진이다. 믿겨지는가..
4 x 5판 대형카메라에 코닥 코다크롬 필름으로 찍었다. 현행 135용 렌즈들이 극한의 해상력을 자랑한다고 해도 허접스런 렌즈를 낀 중판 사진에 밀리듯, MTF 차트를 걸어봤을때 지금 기준으로 형편없었을 것이 틀림없는 그런 렌즈로 찍어도 위와 같은 놀라운 사진들이 나온다.
역시 판형이 깡패...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다.
추가 사진은 미국 국회도서관에서...
http://www.shorpy.com/alfred-palmer-photographs-ww2
2009/03/26 17:14
[내 이야기]
2009/03/26 16:03
세계에서 오직 50벌!
네이버 지오스 카페(http://cafe.naver.com/gios)에서 지오스 자전거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지 공동구매를 했다. 나는 지오스 자전거 없지만 2006년 국내 1호 판토가 들어오는 것에서부터 지오스 카페 태동까지 지켜본 원로 - 활동을 안했지만... - 로서, 다행히 지오스 카페 매니저에게 허락을 받아 구입할 수 있었다.
원래 파란색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으나 색이 참 예쁘게 나왔다. 샘플 사진보고 숨이 턱. 이건 무조건 질러야 돼... -_- 4월 중으로 공구할 SKKU Cycler 저지와 함께 올여름 투톱으로 입으면 딱일듯... 글로리아 제작.
허나 그 전에 몸 좀 키우자.. 자전거 타러 나가기 직전마다 펌핑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니.
2009/03/26 15:51
[잡상]
http://lmgtfy.com/?q=%EB%8B%A4%EC%9D%B4%EB%82%98%EB%AF%B9+%EB%93%80%EC%98%A4
외부 재생이 중단된다는 이야기가 결국 서비스 전체의 종료를 뜻하는 것이었나..
부채 47억원. 3월 30일까지 mncast를 떠안을 백기사가 나타나지 않으면 31일 파산신청 및 4월 1일부터 사이트 폐쇄를 하게 되었다. 실제로 4월 한달간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는데 확인된 바는 없다. 자료들의 백업을 위해 다운로드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나 이것 역시 mncast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
어쩔 수 있나.. 이렇게 개념 사이트 하나가 날아가고 마는 것을..
외부 재생이 중단된다는 이야기가 결국 서비스 전체의 종료를 뜻하는 것이었나..
부채 47억원. 3월 30일까지 mncast를 떠안을 백기사가 나타나지 않으면 31일 파산신청 및 4월 1일부터 사이트 폐쇄를 하게 되었다. 실제로 4월 한달간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는데 확인된 바는 없다. 자료들의 백업을 위해 다운로드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나 이것 역시 mncast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
어쩔 수 있나.. 이렇게 개념 사이트 하나가 날아가고 마는 것을..
2009/03/26 06:23
[귀를 열어라]
요즘은 리쌍을 주로 듣고 있지만 한동안 다이나믹 듀오를 끼고 살았다. 무언가에 빠지면 다른걸 터치하기 싫어하는 성격에 아직 씨비매스는 손도 대지 않았고 심지어 몇몇 노래는 CD에서 리핑할때 파일 제목이 깨졌는데 수정하기 귀찮아 아직 제목도 모르는 곡들도 있다. 이쯤되면 진상이다.
셋보다는 둘,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하고 첫 앨범을 내면서 이것이 뜨지 않으면 두번다시 랩을 하지 않겠다던 포부는 다이나믹 듀오 1집을 엄청난 앨범으로 만들고 말았다. 나는 아직도 1집을 제일 좋아한다. 에픽하이도 그렇고 다이나믹 듀오 역시 4집에 와서는 너무 거칠어진듯... 이전 앨범들에서 보여줄걸 다 보여줘서 그런건지 비트가 갈수록 말초적으로 변하고 있는데 4집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곡을 고르자면 '어머니의 된장국'을 고르겠다. 이 유치한 제목을 어떻게 풀어냈는지 한번 들어나 보라.
P.S. 오늘 학교 방송에서 이 노래가 나와서 포스팅하는건 절대 아니다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