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에 해당되는 글 13건
2008/11/30 01:35
[내 이야기]
며칠 전에 호주머니에서 흘렸다고 생각했던 내 지갑
알고보니 작업 전에 잃어버릴까봐 관물대에 넣어놓았더라
지갑 분실했다고 한참 떠들고 다녔는데
이제부터 별명은 설레발쟁이....
P.S. 12월 23일 휴가나갑니다. 9박 10일
알고보니 작업 전에 잃어버릴까봐 관물대에 넣어놓았더라
지갑 분실했다고 한참 떠들고 다녔는데
이제부터 별명은 설레발쟁이....
P.S. 12월 23일 휴가나갑니다. 9박 10일
2008/11/29 00:49
며칠째 네이버 타이렐 카페와 미니스프린터 카페를 헤매고 있다. SV모델은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PKZ나 Si 모델로 눈요기를 하고 있다. 애초 105 급으로 부품을 구성하여 오랫동안 업그레이드 없이 타고 다니려고 했으나 휠셋에서부터 모든 부품의 견적을 내보니 중고로만 구입해도 프레임 구입가에 육박하는 엄청난 금액이 나왔다. 티아그라 급으로 눈을 낮춰봐도 여전하다. 따로 저렴한 미니벨로를 구입하여 부품을 이식하고 프레임을 판매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 경우 완차 대신 프레임만 구입한 의미가 없으며 중복지출이 심하다.
SV 모델 기본완차의 경우 대부분 자사브랜드를 붙인 OEM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눈에 띄는 부품을 꼽으라면 고작 AM5 휠셋과 티아그라 리어 디레일러에 마이크로시프트 9단 변속기 정도? 허나 부품의 수준은 잘 모르겠다만 시판용 완차의 무게가 고작 8.6kg 정도인 점을 고려할때 제법 괜찮은 부품을 사용한듯 싶고 어쩌면 프레임의 무게가 무진 가벼운지도 모른다. SV의 포크 제외 프레임 무게가 1.8kg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
Flickr에서 Tyrell SV 사진을 찾았다.(불펌...) 우연찮게도 내가 구입한 것과 같은 흰색 프레임이다. 무채색 혹은 원색은 촌스럽기 쉽다. 하지만 타이렐의 도장은 상위모델의 우아한 그라데이션 모델을 끄집어내지 않더라도 펄이 은은하게 들어간 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사진 상으로 이 정도인데 실물로 보았을때는 얼마나 예쁠까...
2008/11/28 22:17
[내 이야기]
부대에 잠시 파견 형식으로 와 있는 중사 한명과 오목을 두었다.
13:1로 퍼펙트하게 졌다.
나름대로 부대에서 독특한 스타일로 상위 랭크에 든다고 생각했었는데.
◈
인사이동철과 더불어 모든 것이 FM체제로 돌입했다.
힘들고 귀찮다.
하지만 이제 들어온 신병들과 새까만 이등병들은 더 힘들 것이다.
낄낄
13:1로 퍼펙트하게 졌다.
나름대로 부대에서 독특한 스타일로 상위 랭크에 든다고 생각했었는데.
◈
인사이동철과 더불어 모든 것이 FM체제로 돌입했다.
힘들고 귀찮다.
하지만 이제 들어온 신병들과 새까만 이등병들은 더 힘들 것이다.
낄낄
2008/11/23 00:51
Tyrell 조립 1차 계획(Tiagra급)
볼드는 장착완료 혹은 구입한 부품
컨셉은 다혼 스피드 D7에서 이식한 부품의 대체를 최우선으로 하며 필요이상의 높은 등급의 부품보다는 당장 달릴 수 있으며 그렇다고 주행성을 포기하지도 않은 실용적인 조합을 추구
프레임 : Tyrell SV White
포크 : Tyrell Full Carbon
헤드셋 : Tyrell 순정
스템 : Winwood 70mm Carbon
핸들바 : Trigon Carbon Short Flat(차후 드롭바로 교체)
싯포스트 : Tyrell 순정
휠셋 : Uriel 406 or Quasar Q2 or AM5 or 의방7호 휠셋 Bruno Ventura 순정
크랭크 : Tiagra or FSA Vero 55T-44T Ultegra
스프라켓 : Tiagra 9s
체인 : Dura-Ace or Ultegra 105/LX
페달 :
케이블셋 :
브레이크암 : Tiagra
브레이크레버 : 데오레 듀얼컨트롤레버
변속기 : 데오레 듀얼컨트롤레버
안장 : Velo Cr-Mo Selle XO TransAm
볼드는 장착완료 혹은 구입한 부품
컨셉은 다혼 스피드 D7에서 이식한 부품의 대체를 최우선으로 하며 필요이상의 높은 등급의 부품보다는 당장 달릴 수 있으며 그렇다고 주행성을 포기하지도 않은 실용적인 조합을 추구
프레임 : Tyrell SV White
포크 : Tyrell Full Carbon
헤드셋 : Tyrell 순정
스템 : Winwood 70mm Carbon
핸들바 : Trigon Carbon Short Flat(차후 드롭바로 교체)
싯포스트 : Tyrell 순정
휠셋 : Uriel 406 or Quasar Q2 or AM5 or 의방7호 휠셋 Bruno Ventura 순정
크랭크 : Tiagra or FSA Vero 55T-44T Ultegra
스프라켓 : Tiagra 9s
체인 : Dura-Ace or Ultegra 105/LX
페달 :
케이블셋 :
브레이크암 : Tiagra
브레이크레버 : 데오레 듀얼컨트롤레버
변속기 : 데오레 듀얼컨트롤레버
안장 : Velo Cr-Mo Selle XO TransAm
언제쯤 Tyrell을 제대로 탈 수 있을런지..
2008. 11. 23
2008. 11. 23
2008/11/22 23:59
[내 이야기]
지갑 잃어버림!
안에 들어있는 녹색권 몇장과 청색권 몇장은 별로 안아까우나
주민등록증, 직불/교통카드를 겸한 학생증(최근 휴가때 충전까지 했는데!) 그리고 수많은 명함들!
어흑...... OTL
안에 들어있는 녹색권 몇장과 청색권 몇장은 별로 안아까우나
주민등록증, 직불/교통카드를 겸한 학생증(최근 휴가때 충전까지 했는데!) 그리고 수많은 명함들!
어흑...... OTL
찾았다!!
2008/11/20 00:33
결국 일을 터뜨렸다.
예전에 라이카 M6를 사용할때도 바디에 예산을 올인하느라 렌즈는 현행 중에 제일 저렴하다고 할 수 있는 컬러 스코파 35mm를 끼우고 필름도 저가형 네거티브만 사용하다가 사진 나오는게 답답해서 결국 다시 콘탁스로 회귀하였다. 이번에도 비슷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비록 Tyrell 중에 저가로 취급되는 알루미늄 프레임의 SV지만 알카본 포크가 아닌 상위모델에서 사용되는 풀카본 포크에 카본스템, 카본 핸들바 세트로 쓸데없는 부품없이 상당히 괜찮은 조합이었다. 드롭바를 꼭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카본 일자바도 괜찮지 싶었다. 무엇보다 드롭바를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아 피팅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STI 컨트롤레버 구입으로 인한 추가비용 발생을 염려해서였다.
하지만 자전거 조립과 부품구입비, 그리고 구입의 난해함을 나는 얕보고 있었다.
필요한 부품이 큼직큼직하게는 휠셋, 크랭크, 스프라켓, 브레이크셋, 변속기, 변속레버 등이었고 소소하게는 안장, 페달에서부터 케이블셋까지 하나하나 구입비용을 따져보니 거진 웬만한 미니스프린터 한대를 새로 구입할 비용이 나왔다. 고작 시마노 Tiagra급으로 맞추는데도 말이다.
한참을 고민했다. 아니, 덜컥 프레임을 질러놓고 며칠을 고민했다. 내 마음에 드는 최소한도의 기준으로 자전거를 한대 완성하려면 거의 프레임 가격에 육박하는 비용을 퍼부어야 했다. 결국 기존에 타던 다혼 스피드 D7을 희생하기로 마음먹었다. 다혼의 생활차지만 구동계가 그리 나쁘지는 않았고 - 좋은걸 못타봐서 그렇겠지만 - 거의 모든 파트를 재활용할 수 있어 비용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남은 예산으로 앞으로 업그레이드 대상인 일부 파트에 올인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Tyrell의 포크는 100mm 규격인데 다혼의 앞휠은 74mm의 기괴한 규격이라 새로 구입을 해야지 싶다. 다혼의 최상급 모델에 사용되는 Rolf 휠셋이 RMP에서 12만원에 판매 중이라 나중에 색 배합을 맞추기 힘들겠지만 하나 구입해서 달아주고 D7의 브레이크는 림을 잘 긁어먹으니 브레이크패드 정도는 괜찮은 것으로 바꿔주어야겠다. 타이어도 스텔비오나 코작 정도로 교체하고 리어 디레일러와 시프터 정도는 데오레 정도로 교체하면 당장은 굴러갈만한 미니스프린터 한대가 완성되는 것이다.
진정한 Tyrell의 굴욕이다. 미니벨로계의 경량의 상징적 존재인 Tyrell이 10kg은 거뜬히 넘게 되었으며 다른 사람들은 울테그라나 FSA카본 크랭크 정도는 예사로 붙여주는데 고작 이름도 없는 7단 구동계를 달고 있으니 어찌 굴욕이 아닐수 있으랴. 하지만 나는 너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구매했고, 자금은 부족하고 하니 미안하지만 당분간 이렇게 널 타고다녀야겠다. 참아라.
2008/11/16 02:40
[내 이야기]
내가 좋아했던 맞선임이 드디어 전역을 한다. 이제 6시간 후면 이 부대 문을 나서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통신 주특기를 받고 온 내가 우여곡절 끝에 지금 취사일을 하고 있지만 원래대로 과를 배치받았다면 나는 그 선임의 부사수가 되었을 것이다. 나를 놓친 후 무려 1년 2개월동안이나 부사수를 받지 못하였다. 1년이 넘게 지금 생각해도 게으르거나 혹은 무능한, 혹은 악독한 과 고참 밑에서 막내생활을 해 온 것이다. 그의 동기는 운 좋게도 일병으로 진급한지 몇개월 되지 않아 과 왕고가 되었는데도 말이다.
맞선임이라 그런지 아니면 바로 윗 군번들에게 너무 시달려서 그런건지 군생활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고 헤매는 내가 불쌍해서 그런건지 내게 참 잘해주었다. 특별히 신경 많이 써주고 그런건 아니었지만 가끔씩 던지는 수고했다 한마디라거나 탁구장같은 곳에 데려가줄때 참 고마웠다. 서로 짬이 좀 차고 나서는 탁구를 줄기차게 쳤다. 운동신경이 둔한 나는 원래 그보다 탁구를 조금 - 정말 조금 - 잘 쳤으나 말년에 이르러서는 거의 실력이 비슷해져서 스코어는 항상 비슷하게 났다. 어제는 2:1로 이겼다. 이제 서로 시간을 내어 탁구를 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내가 이긴 이 스코어를 영원히 못박아버린 것이다.
전역자들을 대하는 후임들의 태도는 대개 비슷하지만 극단적인 두가지 예가 있다. 하나는 지난 10월 전역한 - 역시 내 탁구상대였으나 말년에 와서 거의 이겨보지 못한 - 조 모 병장인데 전역할때 한명도 빠짐없이 나와 경례를 붙이고 심지어 부대장이 나와 기념사진까지 같이 찍었다. 또 하나는 지난 9월에 전역한 김 모 병장. 괴퍅한 성격과 게으름까지 동반하여 마중나가는 이 하나 없이 쓸쓸히 부대를 나섰다. 내 맞선임은 전자에 속한다. 모두의 축복을 받으면서 이 부대를 떠날 것이다.
전역 전날까지 과 업무에 열중하고 심지어 교환대 근무까지 선 그를 누가 탓할 것인가. 키 크고 잘 생기고 성격 좋고 그야말로 종이 다른건 아닐까 싶은 정도로 우성인자를 잘 타고났으면서도 서글서글하고 참 착하면서 센스가 넘쳤던 그가 내일부터 무척이나 그리워질 것이다.
맞선임이라 그런지 아니면 바로 윗 군번들에게 너무 시달려서 그런건지 군생활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고 헤매는 내가 불쌍해서 그런건지 내게 참 잘해주었다. 특별히 신경 많이 써주고 그런건 아니었지만 가끔씩 던지는 수고했다 한마디라거나 탁구장같은 곳에 데려가줄때 참 고마웠다. 서로 짬이 좀 차고 나서는 탁구를 줄기차게 쳤다. 운동신경이 둔한 나는 원래 그보다 탁구를 조금 - 정말 조금 - 잘 쳤으나 말년에 이르러서는 거의 실력이 비슷해져서 스코어는 항상 비슷하게 났다. 어제는 2:1로 이겼다. 이제 서로 시간을 내어 탁구를 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내가 이긴 이 스코어를 영원히 못박아버린 것이다.
전역자들을 대하는 후임들의 태도는 대개 비슷하지만 극단적인 두가지 예가 있다. 하나는 지난 10월 전역한 - 역시 내 탁구상대였으나 말년에 와서 거의 이겨보지 못한 - 조 모 병장인데 전역할때 한명도 빠짐없이 나와 경례를 붙이고 심지어 부대장이 나와 기념사진까지 같이 찍었다. 또 하나는 지난 9월에 전역한 김 모 병장. 괴퍅한 성격과 게으름까지 동반하여 마중나가는 이 하나 없이 쓸쓸히 부대를 나섰다. 내 맞선임은 전자에 속한다. 모두의 축복을 받으면서 이 부대를 떠날 것이다.
전역 전날까지 과 업무에 열중하고 심지어 교환대 근무까지 선 그를 누가 탓할 것인가. 키 크고 잘 생기고 성격 좋고 그야말로 종이 다른건 아닐까 싶은 정도로 우성인자를 잘 타고났으면서도 서글서글하고 참 착하면서 센스가 넘쳤던 그가 내일부터 무척이나 그리워질 것이다.
2008/11/08 00:13
자전거 라이더들은 오프시즌이다. 그런고로 새로운 자전거를 구하기 좋은 때다. 물론 중고를 구할때의 이야기고 요즘은 환율 고공비행 때문에 신차를 구입하는 것은 08년식에 비해 같은 돈을 주고 한단계 낮은 자전거를 구입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어버렸다. 거의 10~50% 정도는 가격이 올라버렸으니 말 다했다. 작년까지 큰것 한장 들면 티아그라급 로드 한대는 가볍게 가져올 수 있었는데 요즘은 풀 소라도 아니고 2200까지 끼여있는 로드차밖에 업어올 수 없다.
전역도 석달 앞으로 다가왔겠다 월급으로 적금까지 부으니 그럭저럭 큰것 한장은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담배도 피우지 않으니 우체국 월급 통장에도 어느 정도 자금이 모였으니 다시 허벅지를 터지게 할 희열을 느끼게 될 때가 바야흐로 다가오지 않았는가. 입대 전부터 생각해왔던 모델과 최근에 소개받은 한 모델을 나열해본다.
Jamis 08 Dakota Comp
올마운틴 타던 친구가 후임으로 들어왔다. 제대로 된 라이딩을 해보지 못한 나는 이 친구의 화려한 언변에 로드로 쏠렸던 마음이 MTB쪽으로 기울었고 혹시 아는 샵에서 08년식 중에 괜찮은 모델이 없냐고 추천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튀어나온 것이 이 Jamis의 Dakota Comp란 모델이다. 무엇보다 아는 샵이라서 거의 중고가보다 얼마 비싸지 않은 금액에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였다. XT, LX, Deore가 적당히 섞였고 무엇보다 시트스테이가 카본이란 점이 마음에 들었다.
Gios Panto
입대하기 전부터 사실상 구입을 확정지은 모델이나 최근에 환율폭격으로 08년식 가격마저 올려버려 구입이 상당히 망설여지는 모델이다. 사실 자전거만 사면 뭐하나. 실질적으로 안장에 속도계 등 부대비용을 각오해야되는지라... 실물이 그리 아름답다는데 한번 보고나 싶다.
Dahon Hammerhead 8.0
비규격의 황제 다혼에서 나온 미니스프린터로 페달제외 무게가 8.3kg이란 점으로 내가 고른 모델들 중에 제일 가볍다. 되도 않는 판투어 서스펜션이 빠진 결과이다. 부품을 교환하려면 골치가 아픈 부분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스펙(프론트 디레일러 Tiagra / 리어 디레일러 Ultegra / 롤프휠셋)으로 별다른 손볼 곳이 보이지 않는다. 새것은 너무나 비싸며... 중고 매물은 잘 나오지 않는다.
Dahon Speed Pro TT
Speed Pro TT에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려나. Sram Dualdrive로 크랭크가 싱글인 대신 77T의 경이적인 기어비로 같은 RPM으로 페달을 밟을 경우 모든 (순정) 미니 스프린터 중에 제일 빠르고 로드에 필적하는 속도를 낼 수 있는 자전거다. 내장기어로 엄청난 기어비를 얻었으나 롤프휠셋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10km이 넘어간다. 게다가 내가 타던 Speed D7과 거의 유사한 프레임이라 만듦새에 대한 의문(유격 등)도 있고 내장기어 정비 문제와 널리 사용되지 않는 규격의 부품 사용으로 자전거 정비 실력이 늘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도 있다.
KHS F20-RC
네이버 미니스프린터 카페에서 관광차님에 의해 소개되어 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F-20R의 간단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다혼과는 달리 거의 표준 부품을 사용하였으며 업그레이드가 자유롭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겠다. 접이식 자전거라고 할때 딱 떠오르는 표준적인 모양새를 갖추고 있으며 엘라스토머를 이용한 리어샥에 - 샥이라 하기엔 좀 민망하지만 - 카본포크가 장착되어 있다. 무게는 경량화의 여지는 많으나 순정은 아쉽게도 11.4kg...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마음이 바뀐다. Jamis나 Panto는 반쯤 포기 상태이고 현재 F-20RC와 Speed Pro TT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남들은 제대로 자전거를 타려면 MTB나 로드로 가라고 하나 나는 미니벨로의 작으면서도 도발적인 모양새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고 바퀴가 작은 자전거로도 이만큼 달려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네이버 스트라이다 카페의 정태준씨의 경우 16인치 바퀴의 미니벨로인 Strida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리는 근성투어를 해냈으며 최근에는 일본 열도를 질주했고 홍은택씨는 Alex Moulton APB를 타고 미국 횡단을 이룩해냈다. 나도 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런지.
전역도 석달 앞으로 다가왔겠다 월급으로 적금까지 부으니 그럭저럭 큰것 한장은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담배도 피우지 않으니 우체국 월급 통장에도 어느 정도 자금이 모였으니 다시 허벅지를 터지게 할 희열을 느끼게 될 때가 바야흐로 다가오지 않았는가. 입대 전부터 생각해왔던 모델과 최근에 소개받은 한 모델을 나열해본다.
Jamis 08 Dakota Comp
올마운틴 타던 친구가 후임으로 들어왔다. 제대로 된 라이딩을 해보지 못한 나는 이 친구의 화려한 언변에 로드로 쏠렸던 마음이 MTB쪽으로 기울었고 혹시 아는 샵에서 08년식 중에 괜찮은 모델이 없냐고 추천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튀어나온 것이 이 Jamis의 Dakota Comp란 모델이다. 무엇보다 아는 샵이라서 거의 중고가보다 얼마 비싸지 않은 금액에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였다. XT, LX, Deore가 적당히 섞였고 무엇보다 시트스테이가 카본이란 점이 마음에 들었다.
Gios Panto
입대하기 전부터 사실상 구입을 확정지은 모델이나 최근에 환율폭격으로 08년식 가격마저 올려버려 구입이 상당히 망설여지는 모델이다. 사실 자전거만 사면 뭐하나. 실질적으로 안장에 속도계 등 부대비용을 각오해야되는지라... 실물이 그리 아름답다는데 한번 보고나 싶다.
Dahon Hammerhead 8.0
비규격의 황제 다혼에서 나온 미니스프린터로 페달제외 무게가 8.3kg이란 점으로 내가 고른 모델들 중에 제일 가볍다. 되도 않는 판투어 서스펜션이 빠진 결과이다. 부품을 교환하려면 골치가 아픈 부분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스펙(프론트 디레일러 Tiagra / 리어 디레일러 Ultegra / 롤프휠셋)으로 별다른 손볼 곳이 보이지 않는다. 새것은 너무나 비싸며... 중고 매물은 잘 나오지 않는다.
Dahon Speed Pro TT
Speed Pro TT에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려나. Sram Dualdrive로 크랭크가 싱글인 대신 77T의 경이적인 기어비로 같은 RPM으로 페달을 밟을 경우 모든 (순정) 미니 스프린터 중에 제일 빠르고 로드에 필적하는 속도를 낼 수 있는 자전거다. 내장기어로 엄청난 기어비를 얻었으나 롤프휠셋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10km이 넘어간다. 게다가 내가 타던 Speed D7과 거의 유사한 프레임이라 만듦새에 대한 의문(유격 등)도 있고 내장기어 정비 문제와 널리 사용되지 않는 규격의 부품 사용으로 자전거 정비 실력이 늘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도 있다.
KHS F20-RC
네이버 미니스프린터 카페에서 관광차님에 의해 소개되어 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F-20R의 간단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다혼과는 달리 거의 표준 부품을 사용하였으며 업그레이드가 자유롭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겠다. 접이식 자전거라고 할때 딱 떠오르는 표준적인 모양새를 갖추고 있으며 엘라스토머를 이용한 리어샥에 - 샥이라 하기엔 좀 민망하지만 - 카본포크가 장착되어 있다. 무게는 경량화의 여지는 많으나 순정은 아쉽게도 11.4kg...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마음이 바뀐다. Jamis나 Panto는 반쯤 포기 상태이고 현재 F-20RC와 Speed Pro TT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남들은 제대로 자전거를 타려면 MTB나 로드로 가라고 하나 나는 미니벨로의 작으면서도 도발적인 모양새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고 바퀴가 작은 자전거로도 이만큼 달려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네이버 스트라이다 카페의 정태준씨의 경우 16인치 바퀴의 미니벨로인 Strida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리는 근성투어를 해냈으며 최근에는 일본 열도를 질주했고 홍은택씨는 Alex Moulton APB를 타고 미국 횡단을 이룩해냈다. 나도 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런지.
2008/11/07 16:23
[내 이야기]
내가 어떠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때 하나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과감성과 그 선택을 밀고 나갈 수 있는 뚝심, 그리고 결코 내 선택에 토를 달지 않을 신념을 주소서.
2008/11/03 03:08
[재미나는 것]
3분 18초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