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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31 01:52

 그동안 2~3일에 한번씩 부분환수와 유막제거를 해줬는데 이번에 집에 내려가면서 여과기와 자동먹이 공급기에 모든걸 맡긴채 어항 관리를 일주일간 하지 않았다. 결과는 절반의 실패와 절반의 성공...

 

 멜리아 3마리 중 2마리가 죽었다. 점프사라거나 물생활 초창기때 스폰지 독극물 사건으로 수마트라를 몰살시킨 이후로 처음으로 원인모를 죽음을 맞았다. 워낙 유어인데다 성질 고약한 물티들한테 당하면서 변변한 돌틈도 차지하지 못했고, 실내온도가 영상 6도까지 떨어지는 환경 속에서 수온이 19도까지 내려간지라 여러가지 복합된 환경적 요인으로 죽은것으로 추측된다.


 물티보다 활발하고 겁도 없어서 하는 행동이 참 재미난 녀석이었는데.. 이렇게 한마리만 남기고 죽어서 좀 아쉽다. 이렇게 남은 한마리는 번식할 길이 영영 없어져버린듯..

  물 상태는 전혀 오염없이 맑았다. 자동급여기가 평소에 주는 것보다 밥을 훨씬 적게 주기 때문에 딱히 오염될만한 요소도 없었고 조명이 전혀 없었기에 갈색이끼만 어항 벽면에서 살짝 타고오르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냄새때문에 무척이나 골치였던 유막이 전혀 생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보통 하루만 지나도 유막의 기운이 보이고 한 4~5일 지나면 확연한 유막이 물살이 잦아드는 곳에서부터 덮어나가는데 이번에는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유막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먹이급여량이 줄어 유해물질 생성이 줄었거나 / 조명시간과 연관되었거나 / 증발을 막기 위해 뚜껑을 덮어서 먼지의 유입이 차단되었다거나 하는 이유를 들 수 있겠다.


어항 곳곳에서 야마토새우들의 유사(-_-) 짝짓기 행동 발견....
이러다가 진짜 짝짓기해서 포란하는거 아닌가 싶다....만 어차피 치새우들은 성장이 불가능하고 물티의 영양간식이 되어버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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